연애하던 나

2010-03-08 오늘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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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그 곳'에 가기로 결정하고 케이타와 나란히 걸어가던 도중에 인테리어숍,옷가게, 잡화점이 나오면 나는 자동으로 방향을 튼다.

특별히 필요한게 없어도 촛점 없는 눈이 되서 가게안으로 몸을 미끄러뜨리면 목덜미 쪽에 '덥썩'하는 감각이 온다. 이어서 부드럽고 천천히 가게 밖으로 끌려나오는 것을 느낄수 있다.

가게밖으로 빠져나와 저항 없이 다시 목적지를 향해 걷기 시작하면 아직 내 목덜미를 잡고있는 케이타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あぶねぇ。。あぶねぇ。。”

(위험해...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