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다녀온날 내가 적극추천한 놀부부대찌게.
이건 우리회사에 일본 기술자 분이 한국으로 오셨을때도 갖은 극찬을 받은 것으로 보아 일본인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는 메뉴가 분명하다. 다른 부대찌게도 분명 대접한 적이 있었는데 놀부 부대찌게를 다시 드시더니, (같은 메뉴인줄 모르고)오늘 먹은 찌게는 지금껏 먹은 한국의 그 어떤 탕요리보다 맛있었다며 혀를 두르셨다.놀부부대찌게는 좀 특별한듯.
케군 역시 바닥을 박박 긁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븐스프링스로 입점!
삼청동에 나타난 케군. 쨘.
나: 한국에도 이런곳이 있어.
케: 음. 나카나카 야루나?
호텔로 돌아와서 가벼운 차림으로 갈아입고, 삼통치킨집을 간다.
이제 촘 제대로 된 치킨을 먹여줄 차례인것이야! 올 것이 왔다.
나는 후라이드를 다 먹고 케군은 정신없이 마늘치킨을 흡입했다.
저 엄청난 양의 마늘은 ... 뭐지. (처음 먹어봄.)
흥분속에서 한접시를 혼자 다 비운 케군은 포크를 내려놓으며 그랬다.
"장수갈비 만큼. 맛있어."
일본으로 돌아간 케군은 시도때도없이 문자로
삼통치킨이 먹고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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