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전환 해 볼겸.
유가네 닭갈비를 찾았다. 난 여기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사사사사람들 (많은사람들 ㅋ)
이 더 맛있는데도 많은데 왜 유가넬 갔냐고 난리였다.
하지만, 이분은 이번 여행에서 젤 맛있었던게.
유가네 닭갈비였다고 누차 말씀하셨다.
나도 안먹는 스트로베리 와플을여성스럽게 카*베*에서 칼질하는 케군.
온 사방의 테이블이 연인이길래 애정행각 좀 해보라고 쪼자 순순히 알겠다고 하여 그럼, 손을 잡자고 했더니 본인으로서는
너무 낮뜨거운 행동이었는지.
인내하고 계셨다. ㅋㅋㅋ
야! 나도 안해.
더러워.
형무소에 이어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다. 아 정말 우중충하고 전혀 스위트 하지 않은 델 잘도 골라 데이트 하네.
질질 끌려가듯 문을 들어서고.
도중에 잠깐 케군이 어딜갔는지 내팽개치곤
혼자 미친듯이 잼있게 봤다.
종합적으론.. 별로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
아무기대안하고 추울때 들어가 보시길.
이 대통령께선 피맛골 다 뿌셔놓고 왜 여기다 이런걸 만들어 두셨는지.
길이길이 기록에 남길 정도 였으면 그자리에 남기시면 되었을 것을.
저녁은 간단하게 신도림 디큐브 한식 저잣거리를 찾았다.
전 모듬에 맥주 한잔, 김밥 한줄.
그리고 후식으로 앤티앤스.
이거 완전 야바이!! 라구~ 한입만 먹어봐.
한입 먹고 온몸으로 '오이시이'를 표현하는 케군의 망가진 모습 ㅋ
나: 긍데. 프로포즈는 언제 할꺼야??
케: 응? 작년인가 언제, 그런 비슷한 얘길 나누지 않았나?...?
나: (긁적긁적) 나는 왜 기억 못할까??
케: 그렇게 하기로 둘이 이야기 ..했는데요??
나: 그런거 말고. 프.로.포.즈.
케: 뭐..야 그게? 뭘 어떠케 하는건데 ?
나: 아니, "저와 결혼해 주세요" 뽀캉~
(작은 상자에 뚜껑여는 소리) 이런거나.
케: !!!!
나: 궂이 그게 아니더라도, " 저와 결혼해 주세요" 차랑~
(길고 주렁주렁한 금속이 한껏 벌어지는 소리) 이런거나
케: !!!
나: 꼭 그게 아니더라고 " 저와 결혼 해 주세요" 차락~
요로케 편지 한 장 읊거나 말이지.. 흠흠.!
케: !!!!!!!!!!!
케: まかせとけ!!!!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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