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미는 3월의 한국을 잔뜩 만끽하고 갔다. 같은 한국인데도 누구와 함께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다를 수 있구나.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마련이고 보이기 마련인가 보다. 이쿠미와 함께 하는 여행은 또 지유가오카나 카구라자카의 골목길을 걷듯 조곤조곤하고 따사로운 여행길이었다.
시작은 인천공항에서 만나자마자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내가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이쿠미는 어쩔 줄 몰라했지만. ㅎㅎㅎ
숙소는 경복궁역 따끈한 온돌체험을 위한 한글하우스
샤워기 수압이 너무 약한 거 빼면 좋았다.
이쿠미가 진지하게 모푸짱!(대걸레)-이라고 부른 개
장수갈비와 이쿠미
이쿠미가 너무 신나게 구경한
홍대 놀이터 프리마켓.
광활했던 뮤지엄 Aa카페.
경복궁과 이쿠미
밥과 이쿠미.
삼겹살과 이쿠미
북촌한옥과 이쿠미
내 친구 이쿠미.
'여행하던 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06-18 [효자동] 소금구이 (0) | 2024.09.26 |
---|---|
2012-06-13 강화 나들길 (0) | 2024.09.26 |
2012-04-09 햇빛을 쳐다보면 재채기가 나온다 (0) | 2024.08.05 |
2011-02-27 [미나미센주]尾花 - 전통민가 우나기(장어구이) (0) | 2023.12.25 |
2011-02-18 [긴자]가부키 공연 - 르 테아토르 긴자 (0)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