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알았다.
실제로 야구장에 가서 봐도 날으는 공 뛰는 주자 게다가 심판의 표정까지 다 잘 보인다는 사실. 또, 공수가 바뀔 때마다 뽀뽀하고 맥주 시합하고 프로포즈하고 별걸 다 한다는 사실. 룰을 몰라도 그냥 그 자리에 앉으면 목 터져라 '우리'팀 응원하게 된다는 사실. 치어리더들이 춤추는 응원무대가 엄청나게 높고 좁아서 아슬아슬 하다는 사실. 좁은 의자에 앉아서 먹는 치킨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완전 맛있다는 사실!!
2024년의 목소리 :
나는 여전히 가끔 부산 롯데 야구 응원가나 영상을 찾아본다. 심장이 터질 것처럼 벅차오른다. 부산 사람도 아닌데 느껴지는 이 감정은 뭘까. 롯데를 모르던 그 시절이 안타깝다. 다시 한 번 자이언 경기를 직관해보는게 소원이다. 이왕이면 사직구장에서 찐팬 분들이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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