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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던 나

2014-12-03 고텐바 여행 둘째날-후지 사파리

by Earlier Days히 2025. 12. 24.

제일 먼저 곰이 왔다. 저렇게 덩치는 커서... 

사과를 아삭아삭.. 
손 한번 휘두르면 사람도 죽이는 동물인데. ㅎㅎㅎ 
뭔가 없어보이게 잡식이야.
 

그리고 긴장 되는 순간. 사자다. 케군이 부지깽이 같은 집게로 닭고기를 헤집었다. 자꾸 들었다 놨다 헤집길래 뭐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살점만 떼주려고 한 모양.  ????;ㅂ;?   "여기.. 닭에 뼈가 있잖아.." 왜 이렇게 귀여운 생각이 드는지 터지는 웃음을 참으면서. "그냥 줘 봐.." 하고 권했다.

 

저 과자 부시래기는 모지?

 

야..내가 닭 뼈를 발라먹을 줄 알았니?

 

피만 남기고 순식간에 끝난 사자의 간식시간. "아... 뼈도 씹어 먹는구나.."하는 케군의 중얼거림에 빵 터져서 까핡핡핡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 쟤 덩치를 보라구!!! 고상하게 뼈를 발라먹을 줄 알았냐구 ㅋㅋㅋ

 

걸레처럼 자고 있는 맹수들 

 

초원을 뛰지 않는 치타들 ㅋ 귀여워 손 뻗어서 머리 쓰다듬고 싶다.

 

근데 이 집은 뭐하는 거지?

 

지금 아기 코끼리가 바닥에 나동그라진 바람에 엄마코끼리 아빠 코끼리 총 동원해서 일으켜 세우는 중이었다.

 

민망하다는듯 일어나서 종아리 긁는다. 

만만해 보이는 기린한테 풀을 줬는데

 

고등어만한 혀가 쑤욱 다가와서 엄청 놀랬다!! 
내 손가락까지 말아 드실거 같았어!
 
자고있는 카피짱의 털은 마치.. 10년 쓴 수세미 같았다.

 

 

케군은 쓰다듬는게 아니라 모든 동물을 꾹꾹. 
누르고 있음. 무슨 작동을 하길 바라는 거냐.

서슴없는 자세였던 캥거루 집단.
정말 편하게 있는다. 
 
휴게소에서 오코노미야끼 붕어빵을 사 먹으며 도쿄로 돌아왔다.
(오코노미야끼를 사 먹거나 붕어빵을 사 먹자.. 정말 맛없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