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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던 나

2012-04-03 결혼하기 Part2. 계획하기

by Previous Dong히 2024. 8. 5.

얼마전 케군의 한국 방문은 혼례장에서 시식과 한복 맞춤
우리집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 케군 얼굴 보여주기
(15여명이 모여계셨다. 케군은 손을 벌벌벌벌 떨며 모두에게 소주를 기울였다.)
워낙 많은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엑셀로 작성한 방문 스케쥴을 제출했다.
날짜와 시간 이동수단과 내용 등이 적혀 있었으며, 이것을 받아 본 케군은
자료를 한아름 들고 와 앞으로 살게 될 맨션에 대한 구조와 법적권리 주변환경 세금관계를 브리핑 하였고, 나는 혼례의 절차와 필요한 준비물 경비에 대한 안내를 하였다.

 

매일 밤 호텔 테이블에 앉아 상사에게 보고하듯이 ㅋㅋㅋ
" 너 ㅠㅠ 평소에 말도 안하잖아 왜 자꾸 앉으래~~" 라는 말을 매일 밤 했다.

그리고 급기야. 케군은 엑셀로 작성한 일정표를 메일로 첨부 해 왔다.

 

 

* 2024년의 나 

와.. 다시 봐도 우리 미친 J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