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는 나

2008-06-26 메론빵

by Previous Dong히 2023. 11. 4.


카시와 다카시마야 백화점 옆 작은 골목길에 메론빵 집이 하나있다. [焼きたてメロンパン] 막 구운 메론빵 집인데.  허름지만 한눈에도 관록있어 보이는 가게다. 메뉴는 초 단순. 에플파이,메론빵,초코렛

 

「あの。。。一つ伺いしたいことがあるんですけど。。
メロンパンにはメロンが入ってるんですか?」

저기 아저씨.. 궁금한게 있는데요.
메론빵에는... 메론이 들어가나요??

 

아저씨.. 순간, 갸우뚱 하시더니.
아니요. 메론빵에는 메론이 안들어가요~ 하신다.
바로 그때, 가게의 배경음악이 흘러나왔다.
꼬마아이가. 카레빵에는 카레가 있지만, 메론빵에는 메론이없어요~
-라는 가사의 동요
"그럼, 아저씨 왜 이름이 메론빵이에요? "
하자, 예전에는 그냥 이런 등 모양이 없이 구워냈는데 위에 (마치소보루같은)
하얀 껍질이 구우면서 쩍쩍 갈라진 모양이 메론처럼 보여서 메론빵이라고 누군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후에 좀더 메론의 이미지를 더하기위한 궁리로
지금의 타일 모양을 넣은것이 일반화 되었다는것.

잠시만요, 사진이있어요. 하시더니, 가게 안쪽에서 메론빵의 역사가 쓰인 책에서
예전 메론빵 사진을 보여주셨다.

옹... 하얗고 아무것도 없네.. 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