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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던 나

2016-05-25 하루의 한국여행기 Ver.2 - 내 사람들

by Earlier Days히 2026. 6. 17.

언니네 첫찌가 눈 뜨자마자 "하루야 놀자" 하고 도도도도도 달려온다.

두찌가 덜 깬 눈을 비비면서 비틀비틀 온다.
아.. 이 귀여운 광경을 지켜보며
하루 낳고 처음으로 형제를 만들어 주고싶다! 생각했다.
그 생각은 일본 돌아오자마자 사그라들었다.
 
 
 
구청 놀이방에 가서도 옆에 다른 아이가 와서 장난감을 건들면 무서워서
짜증나서 어쩔 줄 몰라서 그때마다 내 팔을 끌며
잉잉잉.. 대던 애가 첫찌가 귀찮을 정도로 이뻐해도 가만히 
두찌가 저리가라고 밀치고 밟고 놀던 걸 뺏어도 가만히
 
두찌가 멸시하고 괄시하고 등하시해도
첫찌엉아가 주는 과자 너무 꿋꿋히 받아먹는다.

사회성이 레벨업했다. ㅋㅋ

 

시청역에 있는 라마다호텔 레스토랑 레드스퀘어

 

이렇게 또 아쉽고 정신없이 서네 언니랑 헤어지고 
일 줄 알았는데..
언니 너무 쿨함.
 
어, 가~
 
 너무 쉽게 보내주는데? 하니까
너 또 올거잖아. 한다.
그리고 우리 집에 당근 있을거지? 한다.
이제 헤어짐에 일일이 슬플 사이가 아니라는게 좋았다.
감동이었다.
 
그리고, 메텔네 집으로 !!!
 

새 집, 아직 아무도 쓴 적 없는 방을 내 주었다.

리노베이션을 마친 50평!

 

베란다 쪽 카페같은 샷시를 한 번 닫고 찍어둘 걸.
정말 예쁜 집이었다.
 
조명부터 벽지 샷시 가구들이 역시 메텔스럽다.
결혼하니 더 여유 넘치고 성숙해졌다.
삶도 패션도

 

애미야!
집은 이렇게 이쁜데 난 왜 김장다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