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매년 하츠모우데는 굳이 야쓰쿠니진자에 가자는 거야?
케: 도쿄에서.. 제일 먹을게 많거든.
그렇다고 한다.
나날이 살이 오르고 있는 두 사람.
야스쿠니 신사가 동아시아에서 어떠한 상징적 존재인지 전혀 몰랐던 케이타. 저렇게 주변 국가의 뜨거운 감자여도 관심만 없으면 이렇게 상관없을 수 있구나 하고 놀라웠다. 아니, 미디어 노출 정도에 따라 일반 국민들의 상식이 얼마나 좌우 되는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해야 하나.
내가 이러쿵 저러쿵 열심히 야스쿠니에 대해 설명하고, 그래서 야스쿠니 가기 좀 그래. 아니 무...무서워!! 한국말 하다 걸리면 우익단체들이 날 불질러 마녀사냥을 할 지도 몰라. 라고 했더니, 케이타는 한마디 했다.
ちっちゃいことは気にするな。
(짜잘한 것들은 신경쓰지 마)
너무 일을 과대해석 해서 문제인 여자와
뭐든지 너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문제인 남자.
이건 비밀인데, 매년 야스쿠니에 가면
한국인들 은근히 조금씩 만난다.
서로 한국어를 작은 소리로 속삭이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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